일본에서는 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꽃, 벚꽃. 그 방류의 하나인 야에 벚꽃에는, 마치 메노우를 끌린 것 같은 빛이 있다. 가지에서 쏟아지는 것처럼 흩어지는 꽃잎은 얇은 핑크색으로 공기에 녹아가는 색조. 야에의 꽃잎이 한 장 한 장에 빛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이 메노와 같은 빛과 얇은 핑크색의 꽃잎이 일체가 되어, 야에 벚꽃은 절묘한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다. 한편, 고대 인도에서는 뿌리나 줄기를 류마티스나 부종의 약으로서 사용한다고 해서, 「아유르베다」의 의약서에도 게재되고 있는 것 같은 반다(Vanda)는 주위의 나무에 얽히는 습성으로부터, 산스크리트어의 Vandaka 반다카~ 제대로 붙는, 나무 위에 자라는 것」이라는 말로부터 유래하고 있는 것 같다. 짙은 보라색계의 꽃은 화명으로 히수이란(翡翠蘭)이라고 불리고 있다. 영명은 Vanda orchid(반다 오키드). 이 일본과 인도에서 사랑받아 온 꽃끼리 이 배너에서 만난다. 합의의 묘라고 하는 것이지만 야에 벚꽃의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이 반다가 가지고 있는 열대적인 색채의 인상을 완화해 조화시킨다. 보라색 품격으로 정리해 간다. 보라색이라고 하면 수원 시원이라는 가인이 '개정 벚꽃은 정말 아름다운 것인가 욕망이 낳은 문화장치'라는 저서 속에서 최근 벚꽃송의 유행에도 접하고 있다. '올 세기에 들어서는 격증은 일본사회가 활력을 잃고 격차가 확대되어 하나의 국민국가라는 공동환상이 깨지고 있는 것과 무연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벚꽃을 둘러싼 공동 환상은 두어도 그 아름다움에 사람은 모여 꽃놀이한다는 일본의 봄의 풍물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이질적인 것끼리를 조화 화하는 성질을 벚꽃이라는 꽃은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러므로 또 일본에서는 사랑받고 있는 꽃이다. 하나미를 하고 연회하는 그런 가운데 상사와 부하, 선배와 후배, 도시와 지방 출신자 등 울타리를 넘어가는 힘을 키운다. 이 컴포지션은 그러한 이질적인 것끼리 화하는 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