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n from within 034

feebee가 그리는 본 시리즈 'Bitten from Within'은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무수한 사건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표현하고 있다. 목을 씹는 짐승은 개인이 타인이나 사회와 관련될 때 나타난다. 타인과의 관계는 충실한 인생을 보내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 의해, 혼자 있을 때에도 항상 SNS에 노출되어 타자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 외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를 민감하게 느껴 버린다. 이는 개인이 사회에 영향을 받고 사회가 개인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본작 「Bitten from Within」을 직역하면 「자신에게 물린다」라는 의미가 된다. 짐승은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목만의 절단된 머리이며, 씹어도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짐승을 제거하거나 그대로 두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