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지그소 퍼즐을 시나 럼버재에 붙여, 기초를 베풀고, 조개를 뿌리고, 옻칠을 겹쳐 갈아서 우주를 표현했다. PUZZLE×URUSHI×ART=TRUTH 최근 몇년간 지그소 퍼즐을 지지체에 제작해 왔다. 어느 조각을 매우 똑같은 것은 없고, 어느 하나 부족해도 성립하지 않는다. 어느 때 이것에 옻칠을 바르고 보았다. 전체는 검은 색으로 물들었다. 그때까지는 전체로 한 장의 그림이 된다는 의식밖에 없었던 퍼즐이 전혀 다른 것으로 보였다. 신기한 것으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보인다. 퍼즐은 하나하나 다른 것의 집합체, 한 조각은 세계에 대한 개인, 사람들에 대한 세포,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소립자와 매우 비슷하다. 말하고 싶은 일은 있는 것 같지 않다. 구체적인 형태도 색도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은 추상 사고와 감정뿐. 그것을 물질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함으로써 이 세상의 진리에 접근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