藪 안에서 본 길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입니다. 또한이 작품은 지각을 테마합니다. 카토가 그리는 풍경화는 작자 본인이 풍경에서 감각 수용한 색이나 형태의 시그널을, 보다 간소한 색면이나 형태로 옮겨, 재구축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각은 감각 기관의 기능과 개인의 경험의 통합에 의해 구축되는 것입니다. 풍경과 같은 현실 세계를 대상으로 그린 작품은 현실 세계에 대한 지각과 작품으로 만들어진 회화 자체를 지각하는 이중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카토의 작품은 그림을 인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풍경 속에 그가 지금까지 봤던 회화적인 것의 견해를 반영하고, 서양의 추상화의 문맥이 그랬던 것처럼, 카토의 작품도 환원주의적인 접근으로, 색과 형태와 공간의 구성에 포커스 포인트를 좁히고, 그림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색의 감각의 반영이나 형태의 리듬이나 밸런스를 조작하는 것으로, 현실의 세계를 회화적으로 환원된 모습으로 변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제작시 대치하는 작품 앞에서 보다 감각적으로 색상과 형태의 균형에 주의를 기울여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마티스가 회화 작품에 쾌를 요구했듯이, 카토의 작품도 색과 형태의 구성에 의한 감각적인 쾌를 추구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