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시내에 있는 지름길. 통상의 길에 접한 건물의 벽면에 터널을 통과한 것처럼 만들어져 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간과해버릴 것 같은, 숨은 길이다. 다니면 작은 가게 등도 있어, 머리 위의 베란다에서는 식목의 초록이 낳고 차분한 분위기다. 도시의 거리의 소란으로부터 공기가 차단된 것처럼 조용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 그림은 소경이 가지는 경쾌한 공기를 내기 때문에, 단순하게 마커 펜 한 개만으로 그려져 있다. 다가오는 베란다의 블록, 거기에서 얼굴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잎과 화분, 벽을 전하는 케이블, 베란다 사이에서 튀어나온 가로등. 통로 앞에는 거리 이름을 내건 간소한 장식 출입구가 보인다. 이 도시의 풍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왜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