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AI TIRE ROLLER

나는 왜 토미카와 도시풍경을 그리게 되었을까?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게 토미카 장난감을 선물 받고 그것을 보고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기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유아 시절 놀이 경험을 바탕으로 초중학교 시절에는 미래 도시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언제나 수상 하게 되었다. 그후로도 역시 자동차나 도시풍경 그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미대 진학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 설명을 하자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80~90년대 토미카 장난감은 여러모로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년 시절에 가지고 놀던 이 장남감들은 내가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큰 영감을 주고 작가로써 활동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토미카 장난감의 원형모델인 당시에 실존한 자동차나 건설기계 모델들은 현대 도시가 만들어지기까지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 들이다. 현대 도시 풍경을 그릴 때 꼭 이 토미카 장난감을 주제로 만들기로 생각했다.

그림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자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 문명을 가장 잘 보여주는 풍경은 역시나 마천루가 줄비한 고층 빌딩들의 야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을 개인적인 시각적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 특유의 색감과 터치기법으로 표현하였다.


각 그림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어린시절부터 가지고 있는 다양한 토미카 장난감을 바탕으로 연작 시리즈로 작업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